1분기 나라 살림 적자 75.3조 ‘사상 최대’…기재부 “신속집행 여파”
1분기 국세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총수입이 소폭 늘었지만 총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나라살림 적자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1분기 신속집행 계획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는 입장이다. 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세수입은 84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2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 법인의 사업실적 저조로 법인세가 5조5000억원 감소한 가운데 성과급 감소 등으로 소득세가 7000억원줄어든 영향이 크다. 다만 부가가치세가 지난해 1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