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 계좌도 해외주식 열풍…투자금 2.5조, 올해 6배 늘었다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세제 혜택을 대폭 늘리기로 하면서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배당상품 투자 열풍에 힘입어 ISA 계좌 내 해외 주식형 ETF(상장지수펀드)의 투자금액은 올해 들어서만 6배 이상 증가했다. 국민 자산 증식을 위한 정부의 세제 지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절세 계좌로 자금 유입은 더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투자중개형 ISA(이하 중개형)의 총 투자금액은 12조6937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35.2%(3조3026억원)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