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억눌린 소비…韓경제 2분기 복병은 ‘내수’
침체된 내수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2분기 한국 경제의 변수로 떠올랐다. 고금리 장기화로 내수 회복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 모멘텀이 둔화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1% 늘면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 주요 생산부문의 전반적인 개선에 힘입어 회복세를 재개하는 양상이다. 5월 수출액 역시 반도체 호조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한 581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