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2%대 안착하나] 금리 인하 ‘필요조건’ 충족…미국發 ‘충분조건’ 언제
각국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2%대로 안착하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운용에 청신호가 켜졌다. 소비자물가는 한은 통화정책의 핵심 변수로 한은은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전망(2.4%)대로 흘러가면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불확실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은 여전히 한은의 발목을 잡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갈수록 지연되는 가운데 긴축 대오에 합류했던 주요국 중앙은행은 각자도생에 나섰다. 그러나 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