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2%대 안착하나] 잡히는 과일·채소값…환율·공공요금 남은 ‘변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나타내며 하향 곡선을 그렸다. 지난 달 사과, 배 등 신선과일 가격은 여전히 높았지만 4월보다 전체 물가 상승에 대한 기여도가 낮아지면서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다만 급등한 환율 의 영향으로 상승 중인 수입물가와 이달 말 인상 여부가 결정되는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이 하반기 물가 흐름의 변수로 지목된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9(2020=100)로 1년 전보다 2.7% 올랐다. 지난해 8~12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