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전기차 공장 짓고, 주식투자 늘리고…지난해 대미 투자액 역대 2위
지난해 대미 투자가 급증하면서 대외금융자산 잔액 증가를 견인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시행으로 대기업의 미국 내 설비투자가 늘어난 데다 미국 증시 활황으로 현지 주식 투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 잔액(준비자산 제외)은 1조9116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244억 달러 늘었다.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는 국내 거주자의 해외투자를 의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