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대는 공기관] “할 일 태산인데” 기관장 공백 장기화…국정과제 차질 우려
4·10 총선이 끝나면 속도가 붙을 줄 알았던 공공기관장 인사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공공 부문의 지원이 절실한 국정 과제들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임기 종료 후에도 직을 수행 중인 기관장의 경우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해임·경고 등 후속 조치가 무의미해 행정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23곳과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1곳의 기관장 임기가 이미 만료됐거나 공석이지만 후임자 부임은 요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