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배당 확대에 4월 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 전환
11개월째 흑자 릴레이를 이어가던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반도체 호조로 수입은 여전히 7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지만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모두 증가하면서 14개월 만에 수입이 증가 전환한 영향이다. 외국인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이 이뤄지는 계절적 요인도 반영됐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581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했다.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