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휴대 밀반출입 1년새 47.8%↑…관세청 단속 강화 나선다
# 홍콩 출국길에 올랐던 A는 11억원 상당의 원화와 외화를 수건으로 감싸거나 바인더 속에 숨긴 뒤 기탁수하물에 넣어 휴대 반출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 B는 5억원 상당의 달러를 가상자산 구매 목적으로 챙겨 필리핀으로 출국하려다 적발됐다. 지폐를 수건으로 감싸 기탁수하물에 숨긴 뒤 신고하지 않고 휴대 반출하려다 잡힌 것이다. 외화 휴대 밀반출입이 전년 동기 대비 47.8% 증가하자 관세당국이 단속 강화에 돌입한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적발된 외화 휴대 밀반출입은 363건으로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