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 어디로] “사람도 전기도 부족한데” 의대 증원 유탄…’보조금 전쟁’ 참전 요구도
‘반도체 코리아’ 위상에 적신호가 켜졌다. 가뜩이나 인력난이 심각한데 의대 정원 증원 이슈까지 겹쳐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전력 수급 불안으로 대규모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중 등 경쟁국에 뒤처지는 보조금 정책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3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반도체 관련 전문인력 수요는 2031년 기준 30만4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2021년 17만7000명과 비교해 12만7000명 늘어난 수치다. 반면 인력 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