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수출 증가세에 경기 다소 개선…내수는 회복세 보이지 못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에 따라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는 있지만 고금리 여파로 내수가 둔화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경제동향 6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높은 수출 증가세에 따라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 내수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출은 IT 품목을 중심으로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평균 기준으로 자동차의 5월 수출(2.4%)은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반도체 등 IT 품목(40.8%)의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