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배출량, 2030년 목표달성 어려워…”은행 온실가스 감축 노력 필요”
국내은행의 금융배출량(기업신용 부문)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의 여파로 2021년 이후 점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은행들의 적극적인 감축 노력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2030년 금융배출량 중간 목표(35% 감축)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배출량은 금융기관들의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을 측정·평가하는 핵심지표로, 금융기관이 신용대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부분을 의미한다. 관리지표를 다양화하고 녹색투자 유인을 제고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