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의존도 급등하는데 美 소비둔화 조짐…”수출 타격 우려”
뜨거웠던 미국 경제가 가라앉으면서 잘나가던 한국 수출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의 대(對)미 수출 의존도는 20%에 육박하는데 미국의 소비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 대미 소비재 수출 증가세도 점차 낮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현재 수출 의존도가 11% 정도 차지하는 유로지역의 경우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수출 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은 조사국이 발표한 ‘미국과 유로지역의 소비흐름을 어떻게 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