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맞은 야채·과일 산지들…’수박 대란’ 재연 우려
전국 곳곳이 국지성 호우에 시달리면서 농작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수박 대란’이 올해도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15~19일 서울·인천·경기도는 237.5㎜ 대전·세종·충청남도는 121.9㎜ 등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각각 평년 동기 대비 253%와 174% 증가한 수준이다.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는데 평년 장마 강수량을 넘어선 곳도 있다. 좁은 지역에 시간당 100㎜ 넘는 장대비가 내리는 집중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