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년 만에 자사주 소각 전년 대비 50%↑…’밸류업’ 효과 통했다
상장사 자기주식(자사주) 소각 규모가 올해 약 반 년 만에 지난해 전체 규모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자사주 제도 개선 정책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련 규정이 개선 중이지만 자본시장 일각에서는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아직 미진한 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정책 모멘텀 업었다…자사주 매입·소각 지난해보다 늘어━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장사들이 자사주를 소각하는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5일까지 약 반 년 동안의 자사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