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고용 성적표 ‘기대 이하’…내수·건설 부진 직격탄
올 상반기 고용 성적표는 월 평균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1만명대에 그치면서 ‘기대 이하’를 나타냈다. 하반기 고용 상황이 상반기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정부의 연간 취업자 수 증가 전망치인 23만명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6000명 늘었다. 5월에는 8만명 증가에 그치며 2018년 12월~201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두 달 연속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명을 하회했다. 올 들어 취업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