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담대 26.5兆 증가…2021년 이후 최대 규모
대출금리 하락으로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상반기에만 26조5000억원 늘면서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전월보다 6조원 증가한 111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4월 이후 세 달 연속 증가세다. 4월 5조원, 5월과 6월 각 6조원씩 증가하면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