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3년 차에 접어들어 중장기 경제 정책 비전인 ‘역동경제 로드맵’을 공식화했다. 우리나라 성장 잠재력이 약화하고 있는 만큼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경제 전반의 역동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승부수다. 다만 당장의 내수 부진을 만회할 정책이 보이지 않고 로드맵의 각론도 부족해 추진 동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체감 경기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정책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 자본·토지·노동 활용도 극대화…’자본시장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