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개장…외환당국 ‘비상 근무모드’
상대적으로 폐쇄적이란 평가를 받았던 우리나라 외환시장이 크게 개방됐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외국인 투자자 및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가를 늘리기 위한 조치다. 바뀐 제도 시행 초기 급격한 환율 변동성 등 우려를 고려해 외환당국은 ‘비상모드’에 들어갔다.1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이 시행됐다.이에 따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되던 국내 외환시장은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운영된다. 영국 런던 금융시장 마감시간에 맞춰 해외 투자자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