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금투세, 시스템 준비못해 내년시행 어려워” 재논의 요구
증권사 CEO(최고경영자)들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관련 시스템을 마련하기 어려워 내년에 바로 시행하는 것은 실무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형 증권사의 고객이탈, 거래 위축 등 여러 문제점을 고려하면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증권사 CEO들은 3일 오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과의 간담회에서 금투세와 관련해 이같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우선 투자자·자본시장·증권업계 등 각각의 측면에서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세금 관련 편의성 측면에서 대형증권사로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중소형 증권사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