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北 경제성장률 3.1%…4년 만에 ‘플러스’ 성장
지난해 북한 경제가 4년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대북 경제 제재가 지속되고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기저효과와 대중 교역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에 비해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3.9%)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북한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6년(3.9%) 이후 2017년(-3.5%)과 2018년(-4.1%)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다가 2019년 0.4%로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