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목표’ 접근하는 물가…금리인하 요구 쇄도, 골머리 앓는 이창용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를 거듭한 끝에 2.4%까지 내려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필요 조건으로 내세운 ‘2.3%’에 근접한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고금리에 지친 서민 가계와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을 달래기 위해 금리 인하를 전방위로 압박하는 상황이다. 다만 가계부채와 환율 등 금리와 얽힌 변수가 많아 한은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올해 물가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