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여파에 소비·투자 부진…KDI, 올해 韓 성장률 2.5%로 하향 조정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1%포인트 낮춰 잡은 2.5%로 제시했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 부진이 경제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KDI는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KDI 경제전망 수정’을 발표했다. 앞서 KDI는 지난 5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조정되고 있다는 판단에 이날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전망과는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