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에 글로벌 리스크까지…두달 연속 기업체감 경기 ‘뚝’
제조업, 비제조업 할 것 없이 기업 체감 경기가 얼어붙었다. 반도체 수출이 유일하게 온기를 불어넣고는 있지만 내수 회복이 더딘 데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두 달 연속 기업 체감경기는 가라앉았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2.6포인트 낮은 92.5로 집계됐다. 2023년 10월(-3포인트)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폭 하락이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