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올인에 해외유전 나몰라라…석유公, 관련 예산 3분의 1 토막
올해 한국석유공사의 해외유전개발 사업비가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반면 국내 사업비는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개발(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몰두한 나머지 공급망 위기 대응과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한 해외유전 개발은 손을 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유전개발사업 출자 예산은 481억원으로 지난해(301억원)보다 59.8% 늘었다. 국내유전개발 사업비는 418억원으로 전체의 87%에 달하는 반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