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커진 韓경제, 성장률 줄하향…금리 인하 압박 더 커졌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줄줄이 낮춰잡았다. 2분기 성장률(-0.2%)이 역성장하자 내수 부진 우려가 커지면서다. 내수 부진은 고금리·고물가의 누적된 결과라는 지적이 쏟아지면서 한국은행을 향한 기준금리 인하 압박이 한층 거세지는 모양새다. 11일 주요 기관에 따르면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8일 수정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낮췄다. 성장률 하향 조정의 주된 근거는 내수 부진이다. KDI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