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당근’에 재계 화답할까…세수결손 속 법인세 중간예납 촉각
올 상반기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10조원가량 덜 걷히면서 2년 연속 세수 결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실적 개선세가 완연한 주요 대기업 법인세 중간예납(사전 납부)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앞서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상속세 완화, 최대주주 주식에 대한 할증평가제 폐지 등 기업 친화적 ‘당근’이 대거 담긴 만큼 재계가 법인세 중간예납을 통해 화답할지 관심을 모은다. 31일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하는 12월 결산법인은 51만7000개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