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펑크·감세에 영끌 겹치자…국가채무·가계빚 3000조원 넘어
국채 발행이 증가한 가운데 가계 부채마저 급증하면서 2분기 말 정부와 가계가 진 빚이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경기 부진과 감세 기조로 정부의 세수 펑크가 계속되는 가운데 영끌 등으로 인한 가계부채가 급증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25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국가채무(지방정부 채무 제외)와 가계 빚(가계신용)은 총 3042조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2998조원)보다 44조원 늘어서면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명목) 2401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국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