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안정 속 중동발 ‘복병’ 출현…물가·무역수지 영향 촉각
글로벌 수요 감소에 미국 경기 침체 우려까지 더해져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국내외 유가에 중동발 복병이 나타났다. 이란·이스라엘 충돌이 잡혀 가던 물가와 무역수지 흑자 기조에 타격을 줄 수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711.0원으로 전주 대비 2.5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6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1.9원 상승한 ℓ당 1548.3원으로 집계됐다.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