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설계약액 12.1% 줄어든 297.5조원…10년 만에 최대 감소
수익성 악화에 따라 지난해 건설 계약액이 10% 넘게 쪼그라들면서 300조원 아래로 내려섰다. 지난 2013년 이후 10년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건설업조사(잠정, 공사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 계약액은 전년 대비 12.1%(40조7730억원) 감소한 297조517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여오던 중 지난해 쪼그라든 것이다. 건설 계약액 규모도 3년만에 300조원 아래로 내려섰다. 건설 계약액 감소는 국내 계약액 감소폭이 해외 계약액 증가폭을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