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3.2% 증가한 677조4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내년 총지출 증가율은 20년 만에 가장 낮았던 올해(2.8%)보다는 늘었지만 정부가 예상한 내년도 총수입 증가율인 6.5%의 절반 수준으로, 여전히 긴축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정부는 올해 경기 회복에 따른 내년 세수 여건 개선을 기대하면서도 코로나 펜데믹 이후 약화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내년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