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10개월 연속 ‘플러스’…반도체 수출이 견인
우리나라의 7월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10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50% 이상 늘고 대(對)중국 수출이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보이면서 수출 호조를 견인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74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9% 증가했다. 역대 7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월간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10개월 연속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5대 주요 수출 품목 중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