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온 신경이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로 쏠려 있다. 상장사들의 하반기 실적이나 글로벌 경제, 미국의 대통령선거와 금리정책처럼 체크해야 할 이슈들은 많지만 순위가 밀린다. 금투세의 무게감이 큰 것은 단순한 세금문제가 아니라 자산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이벤트이기 때문이다.금투세가 일부 큰 손과 대주주에 국한된 이슈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주식투자 여부와 무관하게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금투세 블록체인에 묶여 있다. 직장인이건 자영업자건, 가정주부건 학생이건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다. 경제는 이미 블록체인처럼 영향을 주고 받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