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자율주행 국제표준 선점 ‘속도’…한미 표준 협력 첫 성과
정부가 첨단산업으로 떠오른 ‘자율주행’ 주도권을 쥐기 위해 국제 표준 선점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자율주행 교통신호 데이터 표준(TLSM)이 자율차 분야사실상 국제표준인 미국 자동차기술자협회 표준(SAE J2735)의 2024년 개정판으로 반영돼 16일(미국시간 기준) 발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국표원과 경찰청 등 부처 간 협력의 기반 위에 이뤄낸 한·미 표준 협력의 첫 성과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개발하고 국표원이 국가표준(KS)으로 제정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