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효과 소멸·美中 경기둔화에…韓수출 ‘피크아웃’ 전망 솔솔
반도체를 중심으로 11개월 연속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한국 수출이 올 하반기 정점을 찍고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저효과가 소멸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둔화와 가격 효과가 약화될 것이란 지적이다. 15일 국제금융센터의 한국경제 해외시각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수출은 지난달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지난해 10월(4.9%) 플러스(+) 전환한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는 2022년 말 제조업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575억7000만 달러로 2022년 7월(60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