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에 짠물소비 대세…상반기 카드결제 증가율 ‘반토막’
올 상반기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개인이 하루 평균 긁은 카드 규모 증가폭이 지난해 절반 수준에도 못미쳤다. 특히 체크카드 사용을 늘리고 그만큼 신용카드를 덜 쓰는 경향이 나타났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경기불황의 조짐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중 국내 지급결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중 지급카드 일 평균 이용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일평균 카드사용 증가율은 2022년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