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3.25%로 끌어내리면 차주 1인당 연간 대출 이자가 15만원 안팎 줄어들 전망이다. 이자 부담이 경감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내수 부진이 다소 완화할 전망이다. 다만 전체 이자 경감액의 95% 이상이 일반 차주 대출에 집중되고 취약차주에게 돌아가는 이자 감소 분은 1500억원 정도에 그친다. 신용도가 낮은 취약차주가 이미 제도권 금융에서 이탈한 탓으로 해석된다. 2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