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컷’ 단행한 美 연준, 성명서 경기 진단 어떻게 바뀌었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8일(현지시간) 4년 반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금리 인하 폭도 과감하게 0.5%포인트의 빅컷(Big Cut)을 선택했다. 지난해 7월 금리를 마지막으로 올린 뒤 동결 기조를 이어오다 금리를 인하한 만큼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집약해 놓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내용도 크게 바뀌었다. 우선 노동시장에 대한 진단이 이전보다 약화되고 있다는 쪽으로 바뀌었다. 지난 7월 FOMC 성명서에서는 고용 증가가 “완만해졌다”(moderated)고 판단했으나 이번에는 “둔화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