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소비·건설투자 악화…KDI, 10개월 연속 ‘내수 부진’ 진단
반도체 경기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금리 여파로 내수 부진이 계속 되고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당분간 내수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9일 ‘9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기조로 내수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경기 개선이 제약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한국 경제를 이끄는 것은 수출이다. ICT(정보통신기술) 품목을 중심으로 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