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인상 골든타임] 추석 이후 올릴 듯…’폭염’ 요금폭탄 최대 변수
올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정부가 구체적인 시점과 인상 폭을 놓고 고심 중이다.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기업의 누적 적자가 심각한 상황이라 요금 인상을 더 미루기 어렵다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 다만 역대급 폭염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서민 가계가 요금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 민심 동향을 주밀하게 살피는 분위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등은 4분기에 적용될 전기요금을 이달 말께 결정할 방침이다. 전력당국은 연료비 조정단가, 한전 누적 적자, 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