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떼의 습격…동해안 원자력발전소 비상대응 돌입
하루에 수백t씩 해파리가 쏟아져 들어와 동해안에 집중된 원자력발전소가 비상대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냉각수로 쓰이는 바닷물이 들어오는 구멍인 취수구를 해파리가 막아버리면 원전을 식히는 냉각 기능이 마비돼 전력 생산이 중단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일 한국수력원자력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한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동해 일대 원전 취수구에 해파리 유입이 급증해 각 원전 본부가 비상 대응 중이다. 원전은 취수구를 통해 들여온 찬 바닷물로 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