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성장률 -0.2%, 속보치 동일…건설투자↓·설비투자↑ 조정
올해 2분기(4∼6월) 한국 경제가 1분기(1∼3월)보다 0.2% 뒷걸음쳤다. 1분기 깜짝 성장(1.3%) 기저효과와 내수 부진 영향이다. 5일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역성장은 2022년 4분기(-0.5%)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2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1.2% 늘었다. 하지만 원유·천연가스·석유제품 등 위주의 수입 증가율(1.6%)이 수출을 크게 웃돌았다. 정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