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그대로인 누진제…”전기요금 현실화 시급”
잇따른 폭염에 가정의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전기요금 누진 기준이 7년째 유지되고 있어 누진제 구간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1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누진제 전기요금은 2016년 개편 이후 주택용에만 적용되고 있다. 당시 정부는 폭염으로 인한 냉방비 급증이 우려되자 100킬로와트시(kWh) 구간별 6단계로 구분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200kWh 단위 구간별 3단계로 개편했다. 이어 2018년 7~8월에 한해 전기요금 누진 구간을 확대한 이후 여름 전기요금 누진제는 같은 형식으로 책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