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국세 9.4조원 덜 걷혀…”법인세 중간예납 부진”
올 들어 8월까지 세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4000억원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부가세, 법인세 수입이 늘면서 감소폭이 8조원대로 줄었지만 지난달 기업들의 중간예납 납부실적 감소로 다시 법인세가 줄면서 감소폭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8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23조4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6000억원(2.6%) 감소했다. 국세수입은 지난 7월 부가가치세가 늘어난 영향으로 올 2월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지만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