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초 목표로 내세운 수출액 7000억 달러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세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대중 수출 전선은 내년에도 ‘흐림’ 예보가 지속될 공산이 크다. 수출 다변화가 구호에 그칠 경우 국가 경제의 큰 축이 무너져 내릴 수 있다. 2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8%로 중국 정부의 목표치인 ‘5% 안팎’ 성장이 녹록지 않다는 의견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당장 지난 18일 발표된 3분기 성장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