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착시효과] 취업자 비율 42년來 최고?…실상은 ‘서민 밥벌이’ 실종
지난달 고용률이 9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내수 경기와 직결된 서민 일자리는 빠른 속도로 사라지는 모순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가계 지갑이 열릴 기미가 없는 가운데 경제 심리도 꽁꽁 얼어붙은 상황이라 2분기 역성장에 이어 3분기 역시 0%대 성장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8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4만4000명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0.1%포인트 오른 63.3%로 1982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