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300억 손실 신한증권 현장검사···”포지션 규모 이해 안돼”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 이른바 ‘검은 월요일’ 시기에 ETF(상장지수펀드) 선물 매매 과정에서 13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낸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발생 원인 등을 면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피해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에서 내부통제에 실패한 것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한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ETF 운용과정에서 13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낸 신한투자증권에 대해 이날 직원들을 파견해 현장검사에 돌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부통제상 문제나 허점이 없었는지 살펴볼 것&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