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등 단위조합 대출 400조원 육박…최고 연체율 37.6%
농어촌 금융 경제의 핵심을 이루는 농협과 수협 상호금융의 대출 연체율이 치솟으면서 재무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세 기관 단위조합의 대출잔액은 총 391조4490억원으로 400조원에 근접했다. 이는 3년 전인 2021년에 비해 42조7221억원 늘어난 수치다. 단위조합 대출잔액은 지난 2021년 348조7269억원, 지난 2022년 377조2050억원, 작년 387조4476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