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좋은사람들’의 여망은 주권매매 거래재개였다. 경영권 혼란으로 2021년 거래가 정지된 상황에서 벗어나 실적, 주주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첫 관문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이전 경영진이 남겨 놓은 그늘과 상흔이 깊었던 만큼 한국거래소의 허들은 녹록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1년. 거래소는 좋은사람들의 주권매매 거래정지를 해제하며 언더웨어 명가의 재림을 승인했다. 지난 7월 말 상장 유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좋은사람들은 3년 4개월 만에 코스닥 시장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