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뱃사람] 10명 중 4명은 老선원…’해양 강국’ 위기
바다 위 배에서 일하는 항해사, 기관사 등 직종을 일컫는 해기사 10명 중 4명이 60대 이상으로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기사 일자리 창출 등 맞춤형 해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의 ‘2024 한국선원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취업 선원수는 3만587명으로 지난 2016년(3만5685명) 대비 14.3% 감소했다. 이 중 해기사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6년 2만1697명이던 해기사(승선원,